‘안양의 레전드’ 양희종, NCAA 텍사스대 알링턴 코치로 지도자 연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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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레전드 양희종이 미국 NCAA 코치로 지도자 연수를 떠난다.
양희종은 "가장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팀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겠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열리는 다른 캠프도 경험해보고 싶으면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너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미팅을 통해 어시스턴트 코치로 가기로 했다"며 텍사스대 알링턴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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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프랜차이즈 스타 양희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안양 KT&G에 입단한 그는 16년 동안 안양을 지키며 4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는 그의 등번호 11번을 구단 첫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양희종은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코트를 밟았고, 통합 우승과 함께 명예롭게 코트를 떠났다.
선수 생활을 마친 양희종은 곧바로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 그 결과 NCAA 텍사스대 알링턴(UT Arlington)이 최종 목적지로 정해졌다. 양희종은 어시스턴트 코치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텍사스대 알링턴은 NCAA 디비전1 웨스턴 애슬래틱 컨퍼런스 소속이다. 과거 서던메소디스트대(SMU), 켄터키대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KT 터너 감독이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11승 21패로 13개 팀 9위에 머물렀다.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NCAA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양희종은 “가장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팀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겠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열리는 다른 캠프도 경험해보고 싶으면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너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미팅을 통해 어시스턴트 코치로 가기로 했다”며 텍사스대 알링턴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현재 양희종은 비자를 기다리는 중이다. 비자 발급이 완료 되는대로 미국으로 출국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가족 또한 양희종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기로 결정했다.
양희종은 “9월에 합류할 생각이었는데 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구단에서 많이 도와주셨고, 단장님도 신경을 써주셨다. 비자만 나오면 바로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이미 갈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국농구는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공부하고, 직접 느끼고 싶다. 영어 공부 또한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선수들 훈련 프로그램도 자세히 들여다보며 최대한 많은 걸 배우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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