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김지운 '거미집' 187개 나라 관객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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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거미집'이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12일 "이 영화가 일본·대만·홍콩·태국·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북미·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멕시코·브라질·호주·뉴질랜드 등 187개 나라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바른손이앤에이 관계자는 "'거미집'은 김 감독과 송강호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해외 시장에 선보였을 때, 전 세계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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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거미집'이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12일 "이 영화가 일본·대만·홍콩·태국·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북미·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멕시코·브라질·호주·뉴질랜드 등 187개 나라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이 2018년 '인랑' 이후 5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걸작을 만들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한 영화감독이 정부의 검열과 출연 배우들의 비협조적인 태도 속에서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물이다. 배우 송강호가 주인공 '김 감독'을 맡았고, 임수정·오정세·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바른손이앤에이 관계자는 "'거미집'은 김 감독과 송강호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해외 시장에 선보였을 때, 전 세계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거미집' 북미 배급을 맡은 사무엘골드윈필름은 "김 감독만의 특별한 재능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며 "이 영화는 장르 영화 팬 뿐만 아니라 시네필에게까지 환호 받는 작품"이라고 했다. 프랑스 배급을 맡은 조커스필름은 "1970년대 한국 시네마의 한 장면을 완성한다. 김 감독은 창조의 본질 속을 파고 들고 송강호는 스크린을 장악한다. 영화는 계속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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