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5개월째 감소… 인천 61% ↓ 세종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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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이 1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부동산R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6만3087가구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 수는 2022년 4월 2만7180가구에서부터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2월에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7만5438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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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9%·지방 13% 감소
지난 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이 1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남, 제주,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미분양이 늘고 있다.
12일 부동산R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6만3087가구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 수는 2022년 4월 2만7180가구에서부터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2월에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7만5438가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5개월 연속 미분양이 소진돼 2월 대비 1만2351가구, 16.37%가 줄었다.
권역별로는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더 많이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현재 8834가구로 2월보다 29.56%(3707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5만4253가구로 13.74%(8644가구) 감소했다. 7월 기준 물량만 비교해 보면 지방이 수도권의 약 6배에 달한다.
시·도 단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분양이 61.57% 감소한 인천을 비롯해 세종(-50.96%), 서울(-48.5%), 대전(-45.96%) 등이 가장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 외에 울산(-30.92%), 대구(-20.07%), 충남(-16.44%)도 전국 평균 이상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기(-10.25%)의 경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나 오산, 파주 등 일부 지역은 꾸준한 신규 분양에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 미분양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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