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신작서 상반신 노출, 내 몸 편집 못하게 했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9.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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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때 조롱과 비난 받아
내 몸 비판하는데 에너지 쏟고싶지 않아
케이트 윈슬렛/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케이트 윈슬렛(47)이 노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최근 ‘보그’와 인터뷰에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신작 드라마 ‘리(Lee)’의 누드 장면을 언급했다.

윈슬렛은 “내 육체적 자아를 비판하는 데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여성은 그냥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믿는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고, 이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윈슬렛은 '리'에서 모델에서 전쟁 사진작가로 변신한 리 밀러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밀러의 유명한 사진을 재현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윈슬렛은 “내 몸을 가장 부드러운 모습으로 드러내고 숨기지 않기 위해 정말 용감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팀원들은 '조금 앉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곤 했어요. 그러면 나는 '왜요? 살이 조금 보이기 때문에요? 아뇨, 그렇게 할 거예요!'라고 대답하죠."

그는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감독이 누드신 장면에서 '불룩한 배 부분'을 편집하지 못하게 한 바 있다. 

윈슬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와 연기한 ‘타이타닉’에서 퉁퉁한 몸매로 비난을 받은 과거를 떠올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내 몸에 대한 자신감은) 20대 때 주류 미디어로부터 가장 끔찍한 조사와 판단을 받았던 것에서 비롯된 것 같다”면서 “사실 괴롭힘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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