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의료 서비스 고도화 나선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시니어 레지던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높은 주 수요층의 니즈에 맞춰 다채롭게 제공되는 정교한 건강 · 의료 서비스가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차별화된 건강 ·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종 IT 기술과 주택을 접목하거나, 맞춤형 설계 및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롯데건설이 서울에서 공급중인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다.

입주민의 생체 신호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상황에 따른 건강 케어를 가능하게 한 동작감지 센서를 필두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비상콜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대 미닫이문 설계와 단차를 없앤 무단차 계획, 순환형 동선 등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설계를 대거 적용했다.

또 단지 내 '보바스기념병원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해 밀접하게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에서 입주민 전용창구를 활용해 대기 없이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시니어 레지던스의 눈에 띄는 진화는 보다 공고해지고 있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정책동향 5070시니어 소비생활 스케치'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노후생활에 필요한 요소 중 첫번째로 '건강한 몸(96%)'을 꼽았다. 이는 '가족 간 화목(93.5%)', '자산 관리(92.4%)', '마음 터놓을 친구(91.3%)', '노후 일자리(86.3%)' 등 여타 항목 대비 크게 우선한 것이다.

특히 이같은 서비스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발표한 '국내·외 고령친화산업 新산업화 동향'에 따르면, 세계적인 선진국들은 시니어들을 위해 건강 · 의료 관련 기술을 주택과 접목시키는 디지털 기술(IoT · AI)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주거시설에서 IT기술을 접목해 창문이나 문에 모니터링 센서를 적용하거나, 약 복용 알림, 혈압 · 혈당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고, 덴마크에서는 치매환자를 필두로 고령 입주민의 위치정보를 추적하는 GPS 시스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네덜란드에서는 식사패턴이나 수면, 걸음속도 등 평소 패턴과 다른 패턴이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도 나왔다.

한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에 들어서는 'VL 르웨스트'는 전용 51㎡~149㎡, 지하 6층 ~ 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시네마와 같은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이용하면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약 50만 4000㎡ 규모의 '서울 식물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 식물원 내부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서울'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지하철 역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 및 수도권 이동도 용이하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약 1시간, 서울 용산까지는 약 50분, 경기도 일산은 약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피트니스, AV룸, 북라운지가 들어서고, 제철 건강식을 포함해 고혈압 · 골다공증 · 저염식 등 각종 치료식과 모임 및 연회를 위한 프리미엄 외식형 메뉴를 제공하는 호텔식 서비스가 롯데호텔의 운영지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