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쉬운 우리말] '뗑깡'은 일본어…'생떼'가 우리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세 살 아이가 투정 부리듯 하는 '땡깡' 단식을 아무리 해도 이런 괴담에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고 사법리스크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뗑깡'은 '간질'과 뜻이 같은 한자어 '전간'(癲癎)의 일본어인 '덴칸'(てんかん)에서 온 말입니다.
주로 고집을 부리며 난동 피우는 모양새를 뜻하는 표현하는데 '뗑깡 부린다, 뗑깡 피운다, 뗑깡을 놓는다' 등의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 뗑깡 → 생떼
지난주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세 살 아이가 투정 부리듯 하는 ‘땡깡’ 단식을 아무리 해도 이런 괴담에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고 사법리스크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뗑깡’은 ‘간질’과 뜻이 같은 한자어 ‘전간’(癲癎)의 일본어인 ‘덴칸’(てんかん)에서 온 말입니다. 흔히 첫 글자의 모음이 다른 ‘땡깡’으로 많이 쓰입니다.
뗑깡은 1950년대 이후 신문 기사에서 검색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국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고집을 부리며 난동 피우는 모양새를 뜻하는 표현하는데 ‘뗑깡 부린다, 뗑깡 피운다, 뗑깡을 놓는다’ 등의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본디 의학 용어로 ‘뇌전증’(腦電症)을 뜻하는 단어였으나 한국 고유 표현인 지랄병으로도 번역할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는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는 뜻의 지랄과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특히 어떤 일이 잘 돌아갈 때 훼방을 놓거나 쓸데없는 짓을 하여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뗑깡’의 순화어로 ‘생떼’를 쓸 것을 권합니다. ‘생떼’는 ‘억지로 쓰는 떼’라고 국어사전에서 풀이하고 있습니다.
k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청주 카페 알바생 父 "합의금 550만원 못 돌려받아…딸 잃을까 걱정"
- "1.4억 주택, 360억원에 매도"…52년 만에 250배 차익 낸 유명인 '깜짝'
- "바지는 골반 밑 살짝만, 간곡히 부탁"…병원 주사실 뜻밖 공지문
- "PT 안 끊고 샤워만 하면 양아치?…헬스장 회원 뒷담화 한 트레이너
- "양아치 같은 놈 돼"…故김창민 폭행 가해자, 힙합음원 발표 의혹
- 오영실 "부부싸움 중 '잡놈이랑 놀다 왔다' 했더니 남편 물건 던지며 광분"
- 아들 안은 에릭에 전진·앤디…신화 유부 멤버, 이민우 결혼식 부부 동반 총출동
- 전소미, 수천만원대 명품 액세서리 분실에 허탈 "눈물…내 가방 어디에도 없어"
- "8살 차 장모·사위, '누나 동생' 하다 불륜…처제랑 난리 난 사례도"
- '국힘 오디션 심사' 이혁재 "'룸살롱 폭행' 10년전 일…날 못 죽여 안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