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내년 3월 결혼, 2월 예식 포기한 이유는..." ('홈즈')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임을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복팀' 게스트로 출연, 홀로 4남매를 키우다 부모님과 합가를 결심한 일곱 식구를 위한 매물 찾기에 나선다.

최근 방송을 통해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홍진호의 등장에 이날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홍진호는 예비 신부와 내년 3월 결혼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2의 아이콘답게 2월 22일도 식장을 알아봤지만 평일이라서 포기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아직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이에 유부남 선배인 장동민은 "프러포즈를 무방비 상태에서 하면 안 된다. 상대방이 예쁘게 꾸밀 수 있는 힌트를 미리 줘야한다"라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장동민은 자신은 반지 대신 자동차 키(key)를 내밀며 프러포즈를 했다는 깜짝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최근 포커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을 거둔 홍진호에게 다시 한번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홍진호는 "매년 라스베이거스 대회에 참가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장동민씨도 대회에 참가했다"라며 "보통 게임을 10시간씩 하게 되는데, 점심시간 이후 찾아가니 이미 탈락해서 자리에 없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장동민과 함께 의뢰인을 위한 집을 구하러 간 홍진호는 "이런 건 신혼집에 어울리겠다. 참고해야겠다"라며 예비 신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예비 신랑' 홍진호의 이야기와 매물을 찾기 위한 여정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홈즈'에서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