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몰다 주차 시비에 흉기 위협 후 도주···마약 양성

정유민 기자 2023. 9. 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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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를 벌이던 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차 시비 도중 흉기를 꺼내든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주차 시비 이후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난 A 씨는 압구정로데오거리에 람보르기니를 세워두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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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상대방 흉기로 위협
마약 간이시약 검사서 양성
롤스로이스 男 지인 의혹 제기
[서울경제]

주차 시비를 벌이던 중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차 시비 도중 흉기를 꺼내든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주차 시비 이후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난 A 씨는 압구정로데오거리에 람보르기니를 세워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오후 7시 40분께 신사동에 있는 음식점 앞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체포된 뒤에도 약물에 취한 상태여서 제대로 조사받지 못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A 씨가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모 (28) 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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