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 편의점에선 1L 3200원…서울우유, 가공유·요거트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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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기본 가격 인상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흰 우유에 이어 가공유와 요거트 가격도 조정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10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1L 제품 가격을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올리기로 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L 제품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267980)과 남양유업(003920)도 흰 우유 가격 인상 검토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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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원유 기본 가격 인상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흰 우유에 이어 가공유와 요거트 가격도 조정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10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1L 제품 가격을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올리기로 했다. 200㎖ 제품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인상한다.
앞서 서울우유는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L 제품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마트 기준 2800원 후반대인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900원대로 형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공유(300㎖)는 편의점 기준 1800원에서 2000원(11.1%)으로, 비요뜨는 1800원에서 2300원(27.8%)으로 오른다.
매일유업(267980)과 남양유업(003920)도 흰 우유 가격 인상 검토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도 원윳값 조정이 이뤄지자 서울우유를 필두로 유업체들이 흰 우유의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물가 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염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가격 인상 수준과 시기를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음용유용 원유 기본 가격을 전년 대비 L당 88원 오른 1084원·가공유용 원유 기본 가격을 L당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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