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덕, 얼마나 복받은 생인가"…RM, 29번째 생일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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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이 팬들과 함께 자신의 생일을 맞이했다.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아미'에게 편지를 남긴 것.
이어 "365일 중의 한 날이겠지만 스물아홉의 나 자신에게도 생일이 그저 스치는 날이 되지 않은 것은 모두 여러분 덕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20대의 마지막 생일도 이렇게 무탈히 지나간다. 어떤 하늘 아래 있어도 부디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또 만나자"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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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 RM이 팬들과 함께 자신의 생일을 맞이했다.
RM은 12일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아미'에게 편지를 남긴 것.
그는 "20대의 마지막 생일이다. 생일이라는 게, 스스로 별것 아닌 날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셔서 참 행복하고 복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65일 중의 한 날이겠지만 스물아홉의 나 자신에게도 생일이 그저 스치는 날이 되지 않은 것은 모두 여러분 덕이다"고 덧붙였다.
RM은 "최대한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하지만 드러냄이 약점이 되고, 솔직함이 상처가 되는 경험을 지금도 퍽 겪고 있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기질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란 것도 깨달았다. 이거 기적 아닌가. 요즘은 '와이 낫'을 달고 산다"고 근황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에나마 제가 받은 사랑으로 풀이된 낙천성들을 나누며 살고 있다"며 "그리고 언젠가 나올 제 다음 곡들에도 꾹꾹 담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RM은 "한낱 제가 음악보다 더 아름다운 방식으로 솔직할 수 있을까? 그래서 방탄소년단이 되었나 싶기도 하다. 이 얼마나 복받은 생인가"고 말했다.
아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여러분 덕에 저 정말 잘 살고 있다. 잘 살고 싶다. 그냥 매번 제 최신 최선의 버전으로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분 한 분 다 안아드릴 수는 없겠지만 마음은 그 이상이다.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사랑해달라고는 하지 않겠다. 다만 받은 만큼 저도 한 번 애써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20대의 마지막 생일도 이렇게 무탈히 지나간다. 어떤 하늘 아래 있어도 부디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또 만나자"며 글을 마쳤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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