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 추정 열차, 11일 북러 접경서 포착"

11일 북러 접경에서 포착된 김정은 전용 추정 열차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11일 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는 이 열차가 과거 김 위원장이 외국을 방문할 때 탔던 열차와 닮았다며 이날 중국 지린성 훈춘 팡촨(防川)의 한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팡촨은 러시아 연해주 하산, 북한 함경북도 나선시 등 북중러 3곳의 접경지입니다.

사진에서는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줄이 가로로 그어진 열차가 연기를 내뿜으며 달려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촬영 당시 열차 위치는 두만강 인근으로 추정되며 AP는 이 열차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서상현 기자(ssh4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386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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