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멀티플 역사적 저점 수준-하나

오경선 2023. 9.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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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신사업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멀티플이 현저하게 낮게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SKT 매수는 장·단기적으로 기회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통신업황보다는 기대 수익률 측면에서 자주 오지 않는 기회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5G-어드밴스드, 6G 조기 도입과 세대 진화에 따른 서비스 매출액 증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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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주가 바닥권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신사업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멀티플이 현저하게 낮게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신사업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멀티플이 현저하게 낮게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사진은 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인공지능(AI) 등 5G·6G와 연결될 수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플은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3분기는 물론 올해 연간으로도 의미 있는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의 이익 추정과 배당 성향 전망으로 볼 때 올해부터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연간 9000억원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단기 주가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며 "5G 성과 부족으로 5G-어드밴스드가 오는 2025년 조기 도입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 이후 장기 대세 상승기 진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SKT 매수는 장·단기적으로 기회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통신업황보다는 기대 수익률 측면에서 자주 오지 않는 기회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5G-어드밴스드, 6G 조기 도입과 세대 진화에 따른 서비스 매출액 증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통신주는 과거 고금리하에서도 기대배당수익률 7% 중반에서 바닥을 형성해왔으며 세대 진화를 앞두고 주가 상승이 대부분 미리 진행됐다"며 "단기적으로 현 주가가 바닥권임이 확실하며 5G 서비스 차별화 실패로 오는 2025년 5G-어드밴스드가 조기 도입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엔 SKT 주가가 대세 상승기로 진입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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