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상반기 영업이익 180억원…전년 대비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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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가 올해 상반기에 흑자 성적표를 받으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이 대표하는 신사업과 기존 국내 여행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2019년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달까지 여행 분야에서 17개월째 가장 많은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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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20% 뛰었고, 매출액은 7% 증가한 1570억원이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이 대표하는 신사업과 기존 국내 여행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2019년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해외여행을 포함한 신규 매출은 5.1배 늘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단거리, 중거리 여행지에 집중한 아웃바운드 진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해외여행 상품을 공급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해외 숙소를 대상으로 한 ‘최저가 보장제’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국인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의 숙소 1000개를 대상으로 여기어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을 발견하면 200%까지 차액을 보상하는 제도다.
국내 여행·여가 부문에서도 성장을 이뤘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지만 국내 여행 부문 거래액도 13%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소형호텔은 물론이고, 호텔과 리조트 부문 수요도 꾸준히 이어졌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 위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등으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어때는 하반기 성과도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달까지 여행 분야에서 17개월째 가장 많은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폭발하는 여행 소비를 예상해 국내는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며 선제적 대응을 한 게 성장을 가능케 한 힘”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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