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뤄닝,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2017 펑샨샨 이후 6년만

2023. 9. 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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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과 넬리 코다의 양강체제가 무너진 뒤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세계여자골프에 중국출신 인뤄닝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태국 중국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장타자 펑샨샨에 이어 인뤄닝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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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2승을 거둔 중국의 인뤄닝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고진영과 넬리 코다의 양강체제가 무너진 뒤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세계여자골프에 중국출신 인뤄닝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인뤄닝은 1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태국 중국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장타자 펑샨샨에 이어 인뤄닝이 두 번째다.

LPGA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펑샨샨은 지난 2017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7월 고진영, 8월 넬리 코다에 이어 8월 중순 1위에 오른 릴리아 부(미국)가 3주간 1위를 지켰지만, 이번에 인뤄닝에게 밀려 2위가 됐다.

지난해 데뷔한 인뤄닝은 올해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릴리아 부(미국)가 인뤄닝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부, 코다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5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김효주가 6위다.

11일 끝난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가 7위로 6계단 상승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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