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효성첨단소재, 생산능력 3년간 40% 성장…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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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을 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가 전북 전주 공장에 탄소섬유 생산 라인을 2024년 7월 말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2024년 말 기준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계획 1만4000톤(t)에서 1만6500t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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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을 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56만원에서 64만원으로 올렸다. 효성첨단소재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45만6500원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가 전북 전주 공장에 탄소섬유 생산 라인을 2024년 7월 말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2024년 말 기준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계획 1만4000톤(t)에서 1만6500t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에도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생산 라인 2기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연간 생산능력 5000t이 추가돼 2025년 말 2만15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고압 탱크와 태양광 잉곳 등에 힘입어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3년간 매년 40%씩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소섬유 최종 생산능력 목표인 2만4000t 도달 시점도 2028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며 “전주공장과 베트남 공장의 부지 규모를 고려할 때 생산능력을 언제든지 더 늘릴 수 있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또 “최근 탄소섬유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우주, 항공, 방산 등 단가가 높은 시장에 침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 20% 수준은 가능하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효성첨단소재 전체 이익 가운데 탄소섬유의 비중이 30% 안팎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탄소섬유 이익 추정치와 함께 타이어보강재 회복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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