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장용 MLCC 순항 예상…실적 눈높이는↓-DS

박수현 기자 2023. 9.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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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삼성전기 예상 매출액은 2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9%), 영업이익 2175억원(-30.1%)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 -13%로 하향 조정했다"라며 "플래그십과 신제품 수요로 컴포넌트 가동률은 개선 추세지만 스마트폰 회복 시기 지연에 따른 보수적인 중화권 세트 환경과 경쟁 심화로 실적 눈높이는 낮아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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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커플드 파워인덕터. /사진제공=삼성전기

DS투자증권이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삼성전기 예상 매출액은 2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9%), 영업이익 2175억원(-30.1%)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 -13%로 하향 조정했다"라며 "플래그십과 신제품 수요로 컴포넌트 가동률은 개선 추세지만 스마트폰 회복 시기 지연에 따른 보수적인 중화권 세트 환경과 경쟁 심화로 실적 눈높이는 낮아졌다"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전장용 원료인 세라믹 파우더의 내재화와 생산시설 운영 확대, △IT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정상화 근접, △전장용 MLCC 시장 내 영향력 증대, △인공지능(AI) 및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방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지난 11일 삼성전기는 전일과 같은 가격인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전망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로 과거 밴드 평균 하단에 위치해 있다"라며 "현재 전방 MLCC 재고는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이익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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