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찾아 눈물 흘린 박지현 "너무 수척해져서… 회복식 만들어드리겠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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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울먹이면서 이 대표에게 "건강이 걱정돼서 왔다. 단식 그만하시고 건강 회복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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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단식투쟁천막을 찾아 울먹이면서 이 대표에게 "건강이 걱정돼서 왔다. 단식 그만하시고 건강 회복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대표님의 진심을 많이 알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싸우려면 건강을 회복하셔야 한다"며 "같이 윤석열 정권에 맞서 긴 호흡으로 싸워나가자"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박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아직은 견딜만 하다. 안 그래도 내가 박 전 위원장을 보고 싶었다"며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야 한다. 언제 한 번 보자"고 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누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너무 수척해져서 짠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며 "제가 전에 요리를 잘 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단식이 끝나면 제가 회복식도 만들어드릴 테니 얼른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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