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긍정적 모멘텀 유효…목표가↑-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대표 제품 설화수의 매출 신장과 면세 채널 회복, 중국외 지역 고성장 등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예견되나, 현 시점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라며 "따이공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내달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유의미한 주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대표 제품 설화수의 매출 신장과 면세 채널 회복, 중국외 지역 고성장 등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설화수 재고조정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적용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 등을 감안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예견되나, 현 시점은 4분기 중국 설화수 수익성 개선과 면세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라며 "따이공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내달 본격적인 면세 매출 회복 시 관련 노출도가 유의미한 주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같은 9375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매출액 982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 설화수 재고 조정과 중국 마케팅비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4384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263억원을 추정한다. 면세 약세, 글로벌 역직구 물량 조정으로 전체 이커머스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생활용품은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올리브영 채널 집중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매출액은 14% 증가한 383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아시아 9%(중국 10%, 그 외 8%), 북미 40%,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26%로 추정한다"며 "중국 설화수 매출은 1%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중국 온라인(Tmall) 재고 조정과 이니스프리 리뉴얼 마케팅 비용 탓에 102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라네즈 브랜드의 고성장이 고무적이며, 일본은 신규 브랜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브랜드 가치 극대화해 새로운 도전 추진해야 "
- 아모레퍼시픽, 2023 세계화장품학회 참가…혁신 연구 사례 공유
- SPC삼립, 3분기 영업익 218억…전년比 3.8%↑
- 이재명 "주식시장 불투명…기업지배구조 개선해야"
- 서울시 '정수용 활성탄'이 중국산?…서울시의회 "대체재 등 마련해야"
- 민주당 율사 출신 의원들, "이재명 무죄" 전방위 변호
- 네이버 밴드, 美 월 이용자 600만명 돌파
- "3년 연속 특별배당" 휠라홀딩스, 3분기 영업익 0.9%↑
- 한국화웨이, 韓 ICT 산업 방향 담은 'ICT 백서' 발간
- "42.195㎞ 도전합니다"…KAIST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완주' 성공할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