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놀러 오세요”…中 베이징·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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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K-관광을 세일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3일 베이징, 15~17일까지는 상하이에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13~16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로드쇼 현장을 방문해 직접 K-관광을 세일즈하고, 중국 현지에 참석한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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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선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도
장미란 차관, 한중 관광 분야 고위급 면담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3일 베이징, 15~17일까지는 상하이에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장미란 제2차관은 중국 관광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직접 한국 관광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9월29일~10월6일)은 대표적인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경절 연휴기간에 일일 중국인 관광객 수가 평소보다 39%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문체부는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는 한중 여행업계의 교류망 재건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진행한다. 베이징 포시즌호텔에서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32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과 면세점, 항공사와 테마파크 등 64개 기관이 참여해 베이징 지역 여행사, 온라인여행플랫폼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마케팅하고 한중 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상하이에서는 15~17일까지 행사를 이어 간다. 15일에는 한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71개 기관, 중국 상하이 지역 관광업계 77개 기관이 참가하는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연다.
16~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 중국인 방한 관광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특색 있는 K-관광 콘텐츠를 전면 앞세우고 중국 MZ세대를 겨냥한 K-뷰티 체험 등 K-컬처와 연계한 관광 상품과 다양한 신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한다. 15일부터 한 달간 취날‧퉁청에서 ‘한국여행의 달’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16일에는 씨트립과 함께 호텔과 항공권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한다.
장미란 차관은 한중 관광 분야 고위급 면담부터 베이징·상하이 로드쇼까지 K-관광 세일즈 전면에 나선다. 장 차관은 13일 베이징에서 라오췐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 한중 관광분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간다. 또한 13~16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로드쇼 현장을 방문해 직접 K-관광을 세일즈하고, 중국 현지에 참석한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이 한국 관광산업 재도약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만큼 중국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뛰겠다”고 밝혔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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