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3일차' 이재명, 6번째 檢출석 앞둬… 장시간 조사 난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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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3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1시20분 검찰에 재출석한다.
이 대표가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장기간 검찰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지만 이 대표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했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추가조사가 3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통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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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장기간 검찰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지만 이 대표의 건강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했다. 검찰은 이후 추가소환 일자를 12일로 통보했다. 민주당 측은 "시간끌기 수사로 망신주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검찰의 부당한 추가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일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출석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건강 상태를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데 나가서 조사받겠다는 대표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추가조사가 3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통보했다고 한다. 다만 조사 시간이 지난 5차 소환처럼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조사 시간에 더해 피의자 신문 조서 열람에 추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지난 9일 조사때처럼 조서 서명 날인을 거부할 경우 조사 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는 앞선 조사에서 전체 조서의 약 3분의 1만 열람한 뒤 본인의 진술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날인을 거부했다. 수원지검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는 조서 열람 도중 자신의 진술이 누락되었다고 억지를 부렸다"면서 "정작 어느 부분이 누락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도 않은 채 조서에 서명날인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퇴실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9일 검찰 조사는 8시간 여 만에 종료됐으나 그는 3시간이 더 지나서 검찰청사 밖으로 나왔다. 검찰-이 대표 간의 신경전으로 시간이 연장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12일 조사도 이 대표가 오후 늦게 청사를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당무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 대표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공개 최고위 모두 불참했다. 특히 지난 9일 검찰 조사 이후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친명계 의원들도 건강악화를 우려해 단식을 만류하고 있는 만큼 12일 조사를 계기로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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