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6·25전쟁사' 교육 강화… 시간 늘리고 이수학점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해공군 등 각 군 사관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중 6·25전쟁사 관련 교육시간과 이수학점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사관학교는 기존 8시간이던 6·25전쟁사 교육시간을 올 2학기부터 19시간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 1학기부턴 22시간으로 확대한다.
또 '한국사' '충무공과 한국해군' '해전사' 과목에서 1주 2~3시간 진행됐던 6·25전쟁사 교육을 최대 3주 9시간으로 늘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육해공군 등 각 군 사관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중 6·25전쟁사 관련 교육시간과 이수학점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생도들의 '확고한 대적관(對敵觀) 정립' 등을 위해서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사관학교는 기존 8시간이던 6·25전쟁사 교육시간을 올 2학기부터 19시간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 1학기부턴 22시간으로 확대한다. 이 과목에 배정된 학점도 기존 8학점에서 9학점으로 조정됐다.
이에 앞서 해군사관학교도 올해부터 기존 군사학 선택과목이었던 '북한학' 등 2개 과목을 모든 사관생도가 들어야 하는 필수과목으로 변경했다. 또 '한국사' '충무공과 한국해군' '해전사' 과목에서 1주 2~3시간 진행됐던 6·25전쟁사 교육을 최대 3주 9시간으로 늘렸다.
육군3사관학교에서도 선택과목이었던 '북한정치론'을 올해부터 필수과목으로 바꿨고, 6·25전쟁사 내용이 포함된 '군사전략론'을 신설했다. 이 역시 필수과목이다. 기존 '전쟁과 전쟁법' 과목은 6·25전쟁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6·25전쟁사'로 개편됐다.
육군사관학교도 현재 선택과목으로 돼 있는 '6·25전쟁사' 등 3개 과목을 내년부터 공통 필수과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는 6·25전쟁사가 포함된 과목의 경우 해당 전공자만 선택 수강하면 되는 전공필수지만, 내년부턴 모든 생도가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들 3개 과목의 총 학점은 9학점에서 10학점으로 늘어난다.
각 대학의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들 역시 임관 전 6·25전쟁사를 필수적으로 배우게 된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각 학군단 내에서 6·25전쟁사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학군교는 내년부터 이 교육을 정식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