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뚱뚱해서 디카프리오 사망" 조롱까지..케이트 윈슬렛 "누드신 당당" [Oh!llywood]

최이정 2023. 9.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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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누드신을 찍는 데 대담한 접근법을 갖고 있다.

윈슬렛은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내 에이전트가 (제작사로부터) '그녀의 몸무게는 어때?'라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난 얼굴을 움직이고 몸을 꿈틀거리는 배우가 되는 것에 더 신경을 썼다"라고 대답, 배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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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누드신을 찍는 데 대담한 접근법을 갖고 있다.

47세의 윈슬렛은 지난 7월 배우 노조 파업 전 진행된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새로운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리(Lee)에 누드 장면 일부를 포함된 것을 언급했다.

윈슬렛은 "저는 제 신체적인 자신을 비판하는데 귀중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라며 "어떤 여성이라도 그렇다. 저는 제 자신을 믿는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이 바로 제 모습이다"라고 솔직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작품에서 윈슬렛은 모델 출신의 전쟁 사진작가 리 밀러로 출연한다. 작품 속 윈슬렛은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밀러의 유명한 사진을 재현한다.

윈슬렛은 "제 몸을 가장 부드러운 형태의 몸으로 만들고 몸에서 숨지 않도록 용기를 내야 했다"라며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살점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윈슬렛의 자세는 그녀가 실제 겪은 끔찍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녀는 "20대 때 주류 언론으로부터 괴롭힘(조롱)을 당했다"라며 자신의 몸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받았음을 전했다.

앞서 윈슬렛은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당시 미디어에서 당시 자신을 두고 '선 넘은' 수치스러운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1997년 개봉한 '타이타닉'은 로즈(케이트 윈슬렛)가 나무문(구명 뗏목) 위에 몸을 실어 침몰에서 살아남는 것으로 끝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 오랜동안 논쟁이 돼 온 문제는, 그 떠다니는 문에 그녀가 사랑하는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이었다. 잭 역시 나무문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당시 일부에서는 '케이트 윈슬렛이 뚱뚱해서 디카프리오가 사망했다' 등의 조롱의 말도 존재했다.

윈슬렛은 최근 팟캐스트 '행복한 슬픈 혼란스러운(Happy Sad Confused)' 팟캐스트에서 "왜 사람들은 나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 그들은 정말 못됐다. 난 심지어 그렇게 뚱뚱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윈슬렛은 계속해서 "나는 기자들에게 '나를 감히 이렇게 대하지 마라. 나는 젊은 여성이고, 내 몸은 변하고 있고, 나는 그것을 안다....알다시피, 그것은 괴롭힘이고, 실제로는 학대다'라고 말했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에미상과 오스카상 수상자인 그는 할리우드에서의 경력 초기 오디션을 앞두고 몸무게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윈슬렛은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내 에이전트가 (제작사로부터) '그녀의 몸무게는 어때?'라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난 얼굴을 움직이고 몸을 꿈틀거리는 배우가 되는 것에 더 신경을 썼다"라고 대답, 배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021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도 윈슬렛은 "솔직히 잔인한 타블로이드 신문 기자들이 있었다. 당시 난 여전히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있었다. 그들은 내 사이즈에 대해 언급하고, 내 몸무게를 추정하고, 내가 먹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식단을 만들려고 했다. 그것은 비판적이고 끔찍했고 읽는 것은 너무 화가 났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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