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 생쥐 가족의 신비롭고 즐거운 가을 축제"

김정한 기자 2023. 9. 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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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단풍이 든 가을 숲은 정말 아름답다.

가을에는 오직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빛깔로 온 숲이 물들고, 나무 가득 풍성한 열매가 열린다.

'14마리의 가을 축제'는 갑자기 벌어진 숲속 가을 축제에 참여한 14마리 생쥐 가족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린 그림책이다.

이들은 숲속 동식물들과 환상적인 가을 축제도 즐기고, 다 같이 둘러앉아 수확한 맛있는 열매를 나눠 먹으며 은혜를 베풀어 주는 자연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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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4마리의 가을 축제'
'14마리의 가을 축제'(진선아이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알록달록 단풍이 든 가을 숲은 정말 아름답다. 가을에는 오직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빛깔로 온 숲이 물들고, 나무 가득 풍성한 열매가 열린다. 탐스럽게 익은 맛 좋은 열매는 가을이 선사하는 고마운 선물이다.

'14마리의 가을 축제'는 갑자기 벌어진 숲속 가을 축제에 참여한 14마리 생쥐 가족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린 그림책이다. 저자 이와무라 카즈오는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다.

14마리 가족은 숨바꼭질 중에 사라진 여섯찌를 찾아 숲속을 헤매다가 버섯들의 축제에 휘말린다. 이들은 숲속 동식물들과 환상적인 가을 축제도 즐기고, 다 같이 둘러앉아 수확한 맛있는 열매를 나눠 먹으며 은혜를 베풀어 주는 자연에 고마움을 느낀다.

이 책은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생쥐 가족들의 일상을 그려냈다.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자연을 삶의 터전이자 놀이터 삼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14마리 가족의 이야기에는 숲이 베푸는 깊은 사랑이 담겨 있다.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은 즐거움과 안정감을 전한다. 섬세하게 묘사한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장면마다 달라지는 미묘한 색채의 변화가 돋보인다. 아이들을 자연과 가까워지게 도와주는 예쁜 그림책이다.

△ 14마리의 가을 축제/ 이와무라 카즈오 글/ 박지석 옮김/ 진선아이/ 1만3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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