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황민현, 인질로 잡혔던 김소현에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 드러냈다 ('소용없어 거짓말')

이하늘 2023. 9. 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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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배우 황민현은 인질로 잡혔던 김소현에게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3화에서 김도하(황민현 분)는 목솔희(김소현 분)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날 김도하는 최엄지(송지현 분)을 죽인 범인이 엄지의 아버지 최용국(윤상호 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최용국은 조재찬(남현우 분)를 발견하고는 "점마가 우리 엄지를 억수로 쫓아다녔습니데이. 거의 뭐 스토커였어요 스토커"라고 외쳤다. 조재찬은 김도하를 피해 달아났고, 조득찬(윤지온 분)이 도주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조득찬을 만나 조재찬에 대해 물은 김도하. 하지만 조득찬은 조재찬을 의심한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득찬은 "네가 이러면 안 되지. 우리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진짜 실망이다. 가라"라고 화를 냈다. 이후 김도하는 조재찬을 조득찬이 데려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목솔희와 함께 조득찬과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

김도하는 "지난번에는 내가 미안했어"라며 조득찬에게 사과했다. 이에 조득찬은 "됐어. 나도 미안했다. 재찬이는 나도 뭐 들은 게 없어. 햄버거집 망하고 나서 얼굴 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목솔희를 통해 조득찬의 말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김도하는 조득찬이 조재찬을 숨겨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이후 조재찬을 만난 김도하. 최엄지를 죽였냐고 추궁하는 말에 조재찬은 "너 이렇게까지 할 거 없어. 엄지 나랑도 만났어. 걔가 하염없이 너만 기다렸을 거 같아? 아니야. 나랑도 되게 잘 맞았었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목솔희가 나타나 "거짓말이다"라며 안심시켰고, 화가 난 조재찬이 목솔희를 인질로 잡았다.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이에 목솔희는 "괜찮다. 거짓말이니까"라며 침착하게 대응했고 김도하는 조재찬에게 차키를 넘겼다. 목솔희를 풀어준 조재찬은 차를 타고 떠났다. 하지만 김도하는 "고맙다. 이번 일 끝나면 더는 힘든 일 없게 할 거다. 약속한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듣던 목솔희는 "힘들었을 것 같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난 그동안 거짓말이 들리는 게 힘들다고만 생각했다? 근데 요즘은 이게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그러니까 나 하나도 안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곽형사(손상경 분)은 강민에게 백골 시신과 함께 발견한 남성용 반지를 건네며 비리에 대해 털어놨다. 강민은 도하가 커플링을 주문햇던 곳을 알아냈고, 금은방 주인은 "그런데 일주일 만에 여자분한테는 비밀로 남자분 커플링을 하나 더 맞추셨네요? 반지 사이즈도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민은 두 번째 커플링 주문 당시 남긴 전화번호를 받아냈다.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강민은 김도하를 만나 "이거 김도하 씨 거 아니다 범인이 끼던 반지다. 아마도 커플링을 어디에서 맞춘 지도 알 정도로 김도하 씨와 가까운 사람일 거다. 그리고 최엄지 씨를 혼자 좋아했던 사람이고. 당시 범인이 남겼던 전화번호다. 지금은 폐업한 청담동 JJ 와인바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김도하는 "조재찬이 했던 가게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스에는 반지가 김도하의 것으로 보도됐다. 김도하는 목솔희에게 "정식으로 의뢰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목솔희는 "이거, 상당한 연기력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다. 김도하는 각오를 다졌고, 목솔희는 거짓말 여부를 알 수 있는 기계를 건넸다.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캡처본.



조득찬을 불러낸 김도하는 반지의 주인이 조재찬이라는 것 역시 그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강한 분노를 느꼈다. 김도하는 "조재찬 지금 어디 있어?"라고 물었고, 조득찬은 "너 진짜 이러려고 나 부른 거야? 그래, 이젠 얘기해도 되겠지. 재찬이 아마 지금쯤 도착했을 거야. 걔 학천 갔어. 자수하러"라고 말했다. 김도하는 조득찬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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