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두 번째 유산 이후 암 투병…6개월간 누워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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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두 번의 유산을 겪은 뒤 건강이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민지영은 이후 두 번의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민지영은 "감사하게도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왔는데 유산했다"며 "두 번째 임신에선 자궁 외 임신으로 유산이 됐다"고 털어놨다.
민지영은 "(두 번째 유산 때) 산후통이 심해 많이 힘들었다"며 "그때 건강이 많이 무너진 것 같다. 몸이 붓기 시작하더니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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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지영이 두 번의 유산을 겪은 뒤 건강이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지난 11일 MBN 예능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결혼 5년 차를 맞은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민지영은 이후 두 번의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민지영은 "감사하게도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왔는데 유산했다"며 "두 번째 임신에선 자궁 외 임신으로 유산이 됐다"고 털어놨다.
민지영은 "(두 번째 유산 때) 산후통이 심해 많이 힘들었다"며 "그때 건강이 많이 무너진 것 같다. 몸이 붓기 시작하더니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고 했다.
그는 "당시 (붓기 때문에) 내 신발에 발이 안 들어가서 남편 신발을 신어야 할 정도였다"며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도 특별한 병명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고 부연했다.
민지영은 갑상샘암 판정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9월 제 몸에 암세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수술로) 갑상샘 오른쪽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 투병 때) 온몸의 마디마디가 너무 아팠다"며 "그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발톱이 다 빠졌다. 몸이 굉장히 심각한 상태였던 것 같다"고 했다.
민지영은 "6개월 정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있어 염증 수치가 최고치 나오기도 했다"며 "지금 수술한 지 약 2년 지났다. 다행히 지금은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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