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탐소섬유 증설 가속화로 이익 상향…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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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증설이 앞당겨지면서 이익 추정치가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탐소섬유의 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2024년 9%, 2025년 43%, 2026년 52% 상향했다"며 "중국의 부양책에 따른 타이어보강재 회복에 더해 향후 3년간 생산능력(CAPA) 연평균성장률(CAGR) 40%, 영업이익률(OPM) 20%의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탐소섬유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반영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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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증설이 앞당겨지면서 이익 추정치가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6만6500원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날 공시를 통해 또 한 번 탄소섬유 증설을 앞당겼다. 2024년 7월 말까지 전주 공장에서 528억원을 들여 2500t(톤) 규모의 라인7을 증설한다. 이로써 2024년 말 생산능력은 기존 계획 1만4000t에서 1만6500t으로 변경된다.
또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도 신규 법인 ‘효성 비나 코어 매터리얼스’(Hyosung Vina Core Materials)를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라인1~2를 순차적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비 약 1000억원이며, 예정 생산능력은 총 5000t이다. 전주와 동일한 설비가 도입되기에 가동 안정화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증설을 바탕으로 2025년 말 생산능력은 당초 1만6500t에서 2만1500t으로 변경되며, 최종 2만4000t 도달 시점도 기존 2028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로서는 최종 생산능력 규모가 변화되지 않았지만, 당초 전주 공장 부지가 최종 2만4000t을 목표로 확보돼 있다는 점과 베트남에 최대 1만t 증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종 생산능력 목표는 언제든 상향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탄소섬유 중장기 영업이익률도 20%를 예상했다. 최근 탄소섬유의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판가 강세와 원료가 약세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향후 우주, 항공, 방산 등 단가가 높은 T-700 이상 등급(Grade)에서 시장 침투율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고객사와 협의를 통한 점진적이고 순차적인 증설 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 20% 수준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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