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당성향 줄어들 걱정 NO…목표주가 4.4만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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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KT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란 예상과 함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제외하고 남은 이익이 주주에게 환원되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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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KT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란 예상과 함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제외하고 남은 이익이 주주에게 환원되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2002년 민영화 이후 배당성향 50% 이상 또는 최소 DPS(주당배당금) 2000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정책은 10년간 유지됐으나 LTE 초반 KT의 상용화가 주파수 재활용 이슈로 지연되는 과정에서 실적이 부진해졌고 2014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배당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후 명확한 정책 없이 2015년 DPS 500원, 2016년 800원, 2017년 1000원, 2018~2019년 1100원으로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도 점진적으로 올라갔다"며 "동기간 평균 성향은 42%"라고 했다.
이어 "올해 새로운 CEO가 선임됐기 때문이라기보다 직전 배당정책의 유효기간이 종료됐기 때문에 새로운 배당정책이 등장할 예정"이라며 "내부 조직 정비와 인사가 마무리되면 11월 초 향후 로드맵, 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KT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없고 6G 이전까지 대규모 설비투자(CAPEX·케팩스)에 대한 계획도 없다"며 "우수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서 최근까지 보여줬던 배당정책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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