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판매량 증가로 올해 말부터 주가 반등…목표주가는 하향-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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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2일 천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26%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나타날 한국·미국·유럽 이차전지향 판매량 증가가 천보의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며 "중국 밸류체인의 점유율이 음극재만큼 높은 전해질 소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의한 탈중국 기조 하에서 한국·일본산 제품 선호 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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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2일 천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26% 하향 조정했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주가 반등폭이 가파를 것으로 보지만 추정 영업이익이 낮아진 점을 반영하면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과 6월에 발생했던 설비 관련 사고로 인해 새만금 신공장의 가동 가능 시점은 4분기로 기존 예상대비 약 2개분기 지연됐다"고 했다.
이어 "3분기 천보의 주가 하락은 악화된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도 있지만 신공법을 적용한 신제품의 품질과 이익률, 더 나아가 고객사들의 주문 취소 가능성까지 리스크로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천보에 대해 매수를 지속 추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유일하게 천보가 양산 중인 LiFSI(F 전해질)은 테슬라를 비롯한 LG에너지솔루션 및 이차전지 셀 업체들의 적용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iFSI는 매년 수백톤을 판매해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새만금 신공장 양산 가동으로 2024년 판매량은 3~4000톤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2024년 LiFSI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3% 증가한 1988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초부터 나타날 한국·미국·유럽 이차전지향 판매량 증가가 천보의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며 "중국 밸류체인의 점유율이 음극재만큼 높은 전해질 소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의한 탈중국 기조 하에서 한국·일본산 제품 선호 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만금 신공장의 양산 가동, 추가적인 주문 확보, 중국향 매출 비중 하락이 예상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주가 반등폭이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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