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대교 건설현장 바지선서 기름 유출…"상수도 영향없어"

매리취수장 자료사진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낙동대교 건설 현장의 바지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수질검사 등 확인에 나섰다.

12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낙동대교 건설 현장에 있던 바지선이 침몰하면서 기름 20ℓ가 낙동강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부산 상수도 취수원인 물금과 매리취수장이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류 회수 조치에 나섰고, 수질 검사를 한 결과 상수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평상시 수준과 같았다"며 "수질 모니터링은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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