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러 김정은 지금 어디? 이르면 12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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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거리가 1200킬로미터로 2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면, 김 위원장은 이미 도착했거나 오전 중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의 도착 시점을 봐야겠지만 일단 이르면 12일 오후, 늦으면 13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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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10일 출발한 만큼 시간 상 도착했을 듯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거리가 1200킬로미터로 2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면, 김 위원장은 이미 도착했거나 오전 중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이번 방러 일정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게 11일 오후 8시쯤이다. 통상적으로 전용 열차가 국경을 넘어 경호 상 안전 지역에 들어간 시점에 발표를 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2일 오후 북러정상회담 가능성
북러가 정확한 회담 일정과 장소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단 푸틴 대통령은 11일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해 현지 조선소 방문 등 일정을 소화했다.
12일 오전에는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동방경제포럼 본 회의가 열리는데, 푸틴 대통령이 여기에 참석한다. 아무래도 이 일정이 끝난 뒤에야 회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도착 시점을 봐야겠지만 일단 이르면 12일 오후, 늦으면 13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러시아 크렘린 궁은 북러 정상이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기 때문에, 포럼과는 별도의 계기로 블라디보스톡 인근 다른 장소에서 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철도가 연결되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나 하바롭스크도 일각에서는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정상정상회담 뒤 기념 만찬도 개최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은 러시아의 이웃이며, 계속 우정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런 일정을 소개했다.
북러 정상이 4년 만에 다시 만나 우의를 한껏 다지고, 과시하는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러 합의 1순위 양국 군사협력방안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이나 핵 추진 잠수함 등과 관련한 첨단 군사기술 협력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와 식량지원 노무 인력의 러시아 파견 등 경제협력방안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최근 부쩍 띄우는 것이 북러 연합훈련이다. 북한의 무기지원에다 연합훈련까지 결정되면 한미일 대 북중러의 진영 대결구도는 더욱 강해지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북한 군부 실세들도 김 위원장 방러 수행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는 북한의 군부 실세들이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의 평양 출발 소식을 전하면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최선희 외무상만이 아니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군부 실세들이 김 위원장 방러 수행에 참여한 것으로, 이번 방러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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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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