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꽃 소비량 11% 늘었다, 왜?

김상범 기자 2023. 9. 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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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화훼류 구매에 쓴 비용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기준 화훼 재배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화훼소비액은 1만3764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됐던 대면 행사가 지난해 재개되기 시작하며 화훼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반려식물, 실내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소비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화훼 재배 농가는 7천134곳으로 청년 농업인 등이 유입되며 1.8% 늘었고, 화훼 재배면적은 4229㏊(헥타르)로 0.3% 증가했다.

화훼 판매량은 0.8% 늘었고, 판매액은 5.0% 증가했다.

정부는 매년 화훼 재배현황 통계를 조사해 공표하고, 그 결과를 화훼산업 발전 정책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볼 수 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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