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음바페 놓쳐도 상관없다...'대체자' 낙점→'GOAT' 메시의 확실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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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를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알은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의 음바페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맨체스터 시티의 알바레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바로 'PSG의 에이스'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
이에 현지에선 레알이 내년 여름 음바페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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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를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알은 내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의 음바페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맨체스터 시티의 알바레스를 대체자로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적 사가가 있다. 바로 'PSG의 에이스'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 PSG와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구단과 재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PSG는 당황했다. 음바페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을 통해 그를 내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PSG는 그를 영입할 당시 투자했던 막대한 금액의 일부분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이에 PSG는 공개적으로 음바페에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성명문을 통해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하기도 했다.
동시에 재계약을 추진했다. PSG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1년 동안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완강했다. 결국 PSG는 음바페를 매각 리스트에 올리며 본격적으로 매각을 추진했다.
여러 구단이 접근했다. 사우디와 첼시, 리버풀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 훗스퍼 임대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물론 음바페는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이적 가능성을 차단한 채,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했다.
이런 상황에 레알 이적설이 떠올랐다. 어느 때보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음바페가 미래 행선지로 레알을 생각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레알이 움직임을 가져가고 PSG가 그런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팀에 남았다. 그는 PSG에 1년 더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완강하게 표했으며 구단과 어찌저찌 관계를 회복했다. 물론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대화를 나누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현지에선 레알이 내년 여름 음바페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심은 금물이다. 레알은 이미 두 번이나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다가 실패했다. 내년 여름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다.
이에 그들은 대체자를 낙점했다. 주인공은 알바레스. 맨시티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확실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클럽에선 엘링 홀란드의 백업 자원이지만, 이번 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한 틈을 타서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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