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실종’ 밀워키, 도날드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유종의 미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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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슨이 밀워키 빅리그 팀에 합류했다.
밀워키 트리플A 팀인 내쉬빌 사운즈에 합류한 도날드슨은 트리플A 5경기에서 .176/.364/.529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 1,6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지만 도날드슨이 2022-2023시즌 165경기 .207/.293/.385 25홈런 77타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밀워키가 이를 실행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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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도날드슨이 밀워키 빅리그 팀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2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조시 도날드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이날 트리플A에 머물던 도날드슨을 빅리그 계약을 맺고 콜업했고 내야수 오웬 밀러를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트리플A로 보냈다.
지난 8월 30일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된 도날드슨은 방출 이틀만에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밀워키 트리플A 팀인 내쉬빌 사운즈에 합류한 도날드슨은 트리플A 5경기에서 .176/.364/.529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1할 타율에 그쳤지만 밀워키는 도날드슨이 장타력과 선구안(5G 5BB)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올시즌 홈런 생산이 급감한 밀워키는 팀 홈런 145개로 전체 24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밀워키는 팀 홈런 전체 3위(219개)였다.
도날드슨은 양키스에서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다 지난 8월 방출됐다. 개막 직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6월 초에야 복귀했고 7월 중순 다시 종아리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양키스에서 빅리그 34경기 출전에 그쳤고 .142/.225/.434 10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최악이었지만 올시즌 기록한 15안타 중 10개가 홈런일 정도로 홈런 생산력은 뛰어났다. 밀워키가 주목한 부분이다.
2020시즌에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9,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2022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도날드슨은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2024시즌 1,6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지만 도날드슨이 2022-2023시즌 165경기 .207/.293/.385 25홈런 77타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밀워키가 이를 실행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1985년생 도날드슨은 오는 12월 38세가 된다. 어쩌면 올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시즌 막바지 밀워키에서 다시 기회를 얻은 도날드슨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도날드슨은 201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양키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13년을 활약했다. 통산 1,366경기에 출전해 .262/.359/.491 276홈런 805타점 40도루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자료사진=조시 도날드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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