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외교장관 전략대화 "교통 인프라·공급망 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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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11일 첫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어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벡 외교장관은 이날 열린 제1차 한·우즈벡 외교장관 전략대화에서 △교통 인프라 △핵심 원자재 공급망 △에너지 △방산 △보건·의료 △교육 △환경 △디지털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우즈벡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앞으로 양국이 교대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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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11일 첫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어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벡 외교장관은 이날 열린 제1차 한·우즈벡 외교장관 전략대화에서 △교통 인프라 △핵심 원자재 공급망 △에너지 △방산 △보건·의료 △교육 △환경 △디지털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특히 우즈벡의 고속철·도로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사이도프 장관도 자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지속 취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우즈벡 양측은 또 우즈벡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 등을 활성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즈벡 측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 장관과 사이도프 장관은 외교장관 전략대화가 양국 간 핵심 소통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기로 하고,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은 전략대화 결과문서에 서명했다. 한·우즈벡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앞으로 양국이 교대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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