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 위한 공식 만찬 연다…크렘린궁 “우리는 좋은 이웃”

손우성 기자 2023. 9. 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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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4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회담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러시아 정부가 자국을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해 공식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먼저 양국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고, 여느 이웃 국가처럼 좋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는 푸틴 대통령이 계속해서 추구하는바”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공식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여전히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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