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급락… 장중엔 10개월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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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25%(0.22달러) 하락한 8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03%(0.03달러) 내린 90.62달러에 마감됐다.
리비아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 영향으로 원유수출이 지연된다는 전망도 매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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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25%(0.22달러) 하락한 8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03%(0.03달러) 내린 90.62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가시장은 각종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체감산 계속 등을 배경으로 하는 수급불균형 관측의 영향을 받아 오전장에서 매수가 이어졌다. 리비아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 영향으로 원유수출이 지연된다는 전망도 매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장중 일시적으로 배럴당 88.1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곧바로 매도가 이어졌다. 이번달 들어 전날까지 5%가량 상승하자 지분조정과 단기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나오면서다.
이번주 예정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8월 소매 매출액 발표를 앞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에서 매수가 위축되기도 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19일 공개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보고서, 오는 20일에 나오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을 주시하고 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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