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테슬라 급등에 강세…나스닥 1.14% 상승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9. 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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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고유미

◇ 뉴욕증시

최근 약세를 이어가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뉴욕증시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가 0.25%, S&P500 지수가 0.67% 상승했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확인해 보시죠.

엔비디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불을 켰는데요.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0.66% 올랐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1.1%, 3.52% 상승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업 제재 우려가 계속되면서 엔비디아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 가까이 떨어졌고요.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0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픈AI의 챗GPT-4에 필적하는 강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메타도 3.25% 올랐습니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기술주가 되살아나고 있는 걸까요?

이날 시장에서는 기술 섹터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퀄컴입니다.

쨍한 초록빛을 띠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죠.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의 5G 모뎀 칩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뛰었습니다.

최근 들어 위축됐던 투자심리에 불을 지핀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데 연준 인사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는데요.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과열됐던 고용시장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도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9월 FOMC 전까지 중요한 물가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3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월 CPI가 전월 대비 0.6% 올라 지난 7월의 0.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3.6% 올라 마찬가지로 7월의 3.2% 상승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일에는 8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 PPI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독일 DAX 지수가 0.36% 상승했고요.

영국 FTSE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도 각각 0.25%, 0.52%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상해 종합 지수가 0.84% 오른 반면 홍콩 항셍 지수는 0.58% 떨어졌고요.

일본 닛케이 지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0.43% 하락했습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에 엔화 가치는 급등했는데요.

달러 대비 1% 가까이 하락하며 146엔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비트코인·원달러환율·국제유가

이번 주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급락했는데요.

비트코인은 오전 5시를 기준으로 3434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강세를 이어가던 유가는 하락 전환했는데요.

WTI가 0.25% 떨어져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요.

브렌트유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9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가 0.036% 오르며 4.2% 후반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31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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