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단식 중인 이재명 사퇴 요구는 참 거시기…그렇다고 넘길 수는"

박태훈 선임기자 2023. 9. 12.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내 대표적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건 비인간적이기게 그럴 순 없지만 그렇다고 '사법리스크'에 따른 악영향을 모른 척 넘어갈 순 없다고 여전히 각을 세웠다.

이 대표 단식으로 친명비명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지적에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단식 중에 있는데 '대표직 사퇴 요구'를 말하기가 참 그렇다, 너무 모진 얘기다"라며 "가급적 그런 말 안 하려는 당내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강성 팬덤 문제, 개딸 등의 왜곡된 그런 부분이라든가 이재명 대표 사법적 의혹이 당에 악영향을 주는 문제를 그냥 없던 걸로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내 대표적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건 비인간적이기게 그럴 순 없지만 그렇다고 '사법리스크'에 따른 악영향을 모른 척 넘어갈 순 없다고 여전히 각을 세웠다.

이 의원은 11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기에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하루빨리 멈췄으면 한다"고 청했다.

검찰이 곧 구속영장을 청구,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 의원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법도 눈물도 있고 감정도 있기에 단식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에 있는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켜 달라고 하는 건 적절하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 대표 단식으로 친명비명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지적에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단식 중에 있는데 '대표직 사퇴 요구'를 말하기가 참 그렇다, 너무 모진 얘기다"라며 "가급적 그런 말 안 하려는 당내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강성 팬덤 문제, 개딸 등의 왜곡된 그런 부분이라든가 이재명 대표 사법적 의혹이 당에 악영향을 주는 문제를 그냥 없던 걸로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친명비명 갈등이 "없어지지 않고 잠복해 있다"며 조만간 다시 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