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발 태풍이 분다 ‘뜨거워진 가을야구 경쟁’
[앵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순위 경쟁이 치열한 프로야구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합니다.
KIA가 최근 LG와의 4연전에서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불규칙한 일정과 체력이 향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IA는 지난주 단독 선두 LG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14경기에서 무려 12승, 약 85%의 승률로 4위, 2위 KT를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KIA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막강 타선과 함께 상대 팀을 흔드는 기동력입니다.
같은 기간 KIA는 3할 3푼대 팀 타율로 압도적인 1위, 도루에서도 무려 26개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 LG와의 경기에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8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선두 LG를 무너뜨렸습니다.
[김종국/KIA : "결과에 두려움 없이 잘 뛰라고 했고, 우리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2위 KT부터 6위 두산까지 불과 5경기 차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오늘부터 프로야구는 잔여 일정을 치르게 됩니다.
비와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된 경기를 소화하는데, 팀마다 일정이 들쑥날쑥합니다.
특히 2위 KT가 이번 주 원정 강행군을 떠납니다.
오늘 인천에서 SSG와 1경기를 치른 후 수요일 창원에서 NC, 목요일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습니다.
다음날 휴식을 갖긴 하지만, 대전으로 이동해 주말 동안 3경기를 더 치릅니다.
체력과 부상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오는 23일부터 소집된다는 점도 시즌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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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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