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에 20대 다 투자, 연애 못하게 해"…'결혼지옥' 신과 함께 부부 아내의 고백

양유진 기자 2023. 9. 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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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 MBC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아내가 과거 사이비 종교 신도였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종교로 만났으나 종교로 신뢰에 금이 간 결혼 6년 차 '신과 함께 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 MBC 방송 화면

주말이 되자 아내는 남편에게 다른 교회에 가자고 권유했다. 무려 8년간 사이비 종교에 세뇌당했다는 아내. "중학교 동창의 전도로 가게 됐는데 처음엔 몰랐다. 다니다 보니 '여기 좀 이상한 것 같긴 하다'고 했다"라는 아내는 전도한 지인의 주변에서 성범죄 피해자가 생겼다며 "남편에게 전화해서 종교 욕을 했는데 안 믿더라"고 돌이켰다.

아내는 또 "자신이 원망스럽다. 20대 예쁜 나이를 다 투자했다"며 "연애를 못하게 했다. 술도 마시면 죄짓는 것 같이 말했다"고 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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