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경제] 우유 1리터에 3,200원

염규현, 양효걸 2023. 9. 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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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우유 1리터에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어제 가격이 발표됐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3200원이다, 이런 소식이죠.

원래는 서울우유가 우윳값을 1L에 3000원 이하로 맞추겠다, 이런 보도가 나왔었는데 불과 얼마 안 돼서 3200원으로 올려서 기사가 나고 있습니다.

다시 올린 건 아니고 유통 채널별로 아까 말씀하신 거는 대형 할인 마트 기준으로 3000원 이하로 낮추기로 한 건고 편의점에 납품하는 가격은 3200원을 넘어섰다고 소식입니다.

대형마트에 현장에서만 낮추고 나머지는 크게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상 배경 자세히 짚고 가보겠습니다.

일단 우유의 원재료가 되는 원유 가격은 매년 지금 크게 오르고 있고요.

그렇다 보니까 원가 부담이 크다는 게 우유 업계의 하소연이었는데, 반면 정부입장에서는 이거를 눌러야 하는 상황 아니었습니까?

아무래도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까 원유라고 하면 디저트나 빵, 가공식품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원재료이다 보니까 식품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한을 하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원유 기본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업체 입장에서도 가격 인상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보면 정부가 주요 관리품목으로 삼고 있는 1리터 한정해서 인상을 최소화했고요.

나머지 요거트 같은 제품은 28% 정도 가까이 올린 제품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한쪽을 누르니까나머지가 풍선 효과로 더 올린 것아니냐는 그런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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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11개월 넘게 줄어든 네모인데요.

굉장히 긴 기간인데 어떤 게 줄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수출이 줄어들었다 이런 소식이죠.

하반기 들어서 반등하나 기대를 모았는데 9월까지도 아직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죠.

어제 발표가 나왔는데 조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서 이달 들어서 9월 들어서 10일까지의 속보치를 내봤더니 거의 8% 가까이 줄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수출이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건데 그래프를 보면서 추이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확연하게 감소했고요.

그러다가 결국 마이너스 전환이 돼서 지난해 연말부터 연초까지는 상당히 안좋은 흐름이 이어졌고 두 자릿수대의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하반기에 오르는듯했는데, 약간 회복하는 듯 싶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출이 부진한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반도체 부진입니다.

반도체가 거의 30% 가까이 전년 대비 줄었고요.

일부 자동차라든지 승용차나 휴대전화는 수출이 늘었지만 워낙 반도체 부진이 심하다 보니까 수출도 거의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하반기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 아무래도 기업 실적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결국 세수 부족도 더 가파르게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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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대중교통 무제한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이게 어제 서울시가 발표한 정책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월 6만 5000원이다, 이런 소식이죠.

그러니까 한 달에 6만 5000원을 내면 무제한 사용하게 해준다는 카드를 선보였죠.

맞습니다, 6만 5000원만 내면 지하철이라든지 버스라든지 서울 시내에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 건데, 아무래도 최근에 고물가도 있었고 대중교통 요금들이 하나 둘씩 오르기 시작하면서 서울시도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일단 간단합니다.

월 6만 5000원 내면 지하철, 버스뿐만 아니라 공공 자전거인 따릉이 그리고 향후 한강에서 운영할 리버버스까지 다 이용하게 해준다는 건데요.

다만 제약조건들도 거론되고 있죠?

일단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일단 인적, 지자체, 인천시나 경기도 입장에서는 충분히 협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이걸 조정하는 과정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오는 분석으로는 매달 40회 이상 이용할 경우에 유리하다, 이런 분석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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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383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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