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2862명으로, 하루만에 740명 늘어…부상자는 2562명

곽선미 기자 2023. 9. 12.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 시간)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2862명으로 늘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11일 내무부가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862명이 숨지고 2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현재 기준 2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늘었다.

특히 사망자의 거의 대부분인 2854명이 매몰돼 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모로코 아미즈미즈의 한 건물이 강진 피해로 무너져 있다. 모로코 중부 아미즈미즈는 마라케시에서 남쪽으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번 모로코 강진 피해가 집중된 곳 중 하나다.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 시간)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2862명으로 늘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11일 내무부가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862명이 숨지고 2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현재 기준 2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늘었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604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가 976명으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11일(현지시간) 모로코 아미즈미즈의 강진 피해로 무너진 호텔 앞에서 군인들이 인명 수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 치차우아주(州)의 한 마을이 강진으로 폐허가 된 모습. AFP 연합뉴스

특히 사망자의 거의 대부분인 2854명이 매몰돼 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