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위원장 평양 출발 사진 공개 “군부실세 수행”

김용준 2023. 9. 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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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오늘(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평양 출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또 신문은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고,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 최선희 북한 외무상뿐만 아니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 북한의 군부 실세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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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오늘(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평양 출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그제(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며 주요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내각 총리인 김덕훈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역에서 도열해 김 위원장을 환송하는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또 신문은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고,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 최선희 북한 외무상뿐만 아니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 북한의 군부 실세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과 수행단은 출발 전 레드카펫을 따라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며 도열한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매체는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주제로 회담할 것인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북한과 러시아는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짧은 소식만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노동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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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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