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안 마련한 레알 마드리드...차선책으로 ‘월드컵 위너’ FW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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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레알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23·맨체스터 시티)를 고려한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인 알바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잡혔다"며 "알바레스는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 B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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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레알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23·맨체스터 시티)를 고려한다. 이들은 음바페의 대안으로 다양한 공격수를 탐색한 가운데, 알바레스를 낙점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인 알바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잡혔다”며 “알바레스는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 B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호셀루(33)를 제외하면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카림 벤제마(35·알이티하드)가 14년 만에 팀과 작별하면서 가장 윗선에서 공격을 이끌어 줄 무게감 있는 공격수가 절실하다.
이번 여름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가능성이 급부상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어떠한 움직임도 가져가지 않았다. 내년 여름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에 급하게 막대한 돈을 지출하지 않았다.
다만 음바페가 최근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미래를 열어두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이 흐트러질 위기다. ‘TyC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미래를 해결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양한 선택지를 분석해 알바레스를 뒤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알바레스는 엘링 홀란(23·맨시티)의 백업 공격수로 유럽 빅리그 첫 시즌을 보냈다.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선수지만,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홀란을 넘기엔 역부족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전 자리를 위해 맨시티를 떠나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알바레스는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입단 테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어린 나이에도 두각을 나타냈지만, 구단 방침상 13세 이상 선수만 영입하기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입단이 무산됐다. 알바레스가 어엿한 세계적인 공격수가 되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움직인다.
리베르 플라테에서 성장한 알바레스는 2022년 여름부터 맨시티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클럽 경기에서 모든 대회 49경기에 나서 17골 5도움을 기록해 트레블의 주역이 됐고, 국가대표팀에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차지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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