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둘째 임신에도 갈등…입덧에 "코 막고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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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첫째 출산 5년 만에 둘째를 갖게 됐다고 고백한다.
김소영은 오상진이 차려준 특식을 먹어보려 했지만, 입덧 탓에 다 먹지 못했다.
오상진이 "원래 건강하게 안 먹지 않냐?"고 하자, 김소영은 "내가 엄살 부리는 게 아니다. 근데 꾀병이라 생각하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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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첫째 출산 5년 만에 둘째를 갖게 됐다고 고백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김소영은 이날 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결과 임신 15주차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오상진은 아내를 위해 특급 건강식을 차려주는 등 적극 외조에 나섰다.
다만 부부는 임신이라는 경사에도 예상치 못한 갈등을 빚었다.
김소영은 오상진이 차려준 특식을 먹어보려 했지만, 입덧 탓에 다 먹지 못했다. 그는 "속이 좀 안 좋다. 고기를 못 먹겠다"며 결국 젓가락을 내려놨다. 이에 오상진은 "냄새가 나서 그러는 거냐. 코를 막고 먹어봐"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가 원성만 들었다.
김소영은 "솔직히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않냐. 내가 그냥 편식한다고 생각하지"라고 분노했다. 오상진이 "원래 건강하게 안 먹지 않냐?"고 하자, 김소영은 "내가 엄살 부리는 게 아니다. 근데 꾀병이라 생각하냐?"고 토로했다.
이에 오상진은 "이런 식으로 몰고 가면 내가 나름대로 노력하는 걸 네가 봐주지 않는 것"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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