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즈업 “‘퀸덤퍼즐’ MC 태연, 존재 자체로 힘 됐다”[MK★인터뷰②]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9. 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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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즈업 인터뷰
‘퀸덤퍼즐’로 탄생한 7인조 걸그룹
“마마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다”

프로젝트 걸그룹 엘즈업(EL7Z U+P)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엘즈업(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은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룹 엘즈업(EL7Z UP)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Mnet ‘퀸덤퍼즐’
엘즈업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net ‘퀸덤퍼즐’을 통해 탄생한 7인조 걸그룹이다. ‘퀸덤퍼즐’은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맞춰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은 TOP7에 선정돼 엘즈업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들은 3번의 앨범 발매와 음악시상식 ‘MAMA’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됐다.

Q. 여름과 케이는 ‘퀸덤’ 두 번째 출연이다. 소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

여름 : “저는 바로 전 시즌에 우승을 해서 ‘또 나온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때는 우주소녀로 나와서 팀 색을 가장 보여주고 싶었다면, 이번에는 여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했고 좋은 기회가 돼서 엘즈업의 색을 이번에는 녹이고 싶다.”

케이 : “‘퀸덤 1’을 통해 러블리즈로 출연했는데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인생 2막을 열게 돼서 영광스럽고, 엘즈업을 만나서 앞으로의 행보가 저도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

Q. 연희는 초반에 비해 후반 순위가 확 올라간 케이스다. 엘즈업 멤버가 됐을 때 기분이 굉장히 좋았을 것 같다.

연희 : “전혀 마음적으로 욕심, 소망이 멀리 있는 꿈 같았다. ‘TOP7 자리는 올라가 볼 수 있을까?’, ‘중간 순위에 들면 기쁜 자리겠다’는 작은 저만 가지고 있는 소망 같은 자리였는데, 시청자들이 결과만 보시는 게 아니라 과정을 보시는 구나 생각 들었다. 조그마한 노력을 봐주셨다는 기분이 들면서 더 잘해야지 다음 무대도 잘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 컸던 것 같다. 최종 순위에 들었을 때는 끝나고 팬분들게 글을 올렸는데 저만이 가진 꿈을 실현하게 해줘서 감사하고 기적 같은 일로 느껴져서 기적을 만들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했다. 긴 여정을 함께 달려와 주셔서 할 수 있었다. 엘즈업으로 무대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다.”

‘퀸덤퍼즐’ 연희가 그룹 엘즈업(EL7Z UP)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Mnet ‘퀸덤퍼즐’
Q. 엘즈업은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도 출연한다. 처음으로 ‘마마’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많은 만큼 레전드 무대를 기대케 하고 있다.

나나 :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무대가 마마이기도 하고 연말되면 챙겨보던 축제였는데 엘즈업으로 나갈 수 있어서 처음에 들을 때 소름이 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큰 무대에서 서는 만큼 많은 분들을 그 자리에서 사로잡고 싶고 놀라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해 연말 기대하고 있다.”

유키 : “처음에 엘즈업 멤버가 되면 ‘마마’에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마마 나가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감사하게 엘즈업 멤버가 돼서 행복하고, 깜짝 놀라게 할 수 있게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겠다.”

연희 : “‘마마’ 무대는 아이돌이면 누구나 꿈꾼 큰 무대인데 엘즈업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이 또한 시청자들이 만들어준 무대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엘즈업과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휘서 : “마마 어워즈는 매년 말에 모든 아티스트와 꾸미는 무대가 레전드라고 생각했다. 아티스트가 되면 연습생부터 나가고 싶다고 꿈꿨는데, 출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설레고 준비하면서 레전드가 될 수 있는 좋은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Q. 엘즈업은 ‘퀸덤퍼즐’의 MC이자 대선배인 태연과 긴 여정을 맞췄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케이 : “컨디션을 항상 체크해주셨다 언니처럼. 배고픈지, 물도 마시라고 하고. 대기실이 붙었는데 인사해주고 손도 잡아줬는데, 존재 자체로 힘이 됐다. 예쁘시기도 하고. 무대도 칭찬해주시고.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헤아려주는데 기억이 난다.”

연희 : “파이널 무대가 끝나고 다 같이 무대 위에 섰을 때 태연 선배님이 시간이 비었을 때 정말 수고했다고 입모양으로 말해줬는데 정말 우리 열심히 했구나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작은 배려 하나하나에 힘을 얻었던 것 같다.”

‘퀸덤퍼즐’ 나나가 그룹 엘즈업(EL7Z UP)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Mnet ‘퀸덤퍼즐’
Q. 지향하는 그룹의 방향성이 있다면?

예은 : “목표는 좋은 성과도 있지만 본인 그룹에서 해보지 못한 걸 다양하게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싶다. 구체적인 목표라고 하기에는 얼마 만난 지 안된 팀이라서 말하기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오랜시간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연희 : “저는 진짜 개인적인 꿈인데요. 엘즈업으로 마마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다.”

여름 : “개인으로 잘하고 팀이 있는 멤버들이 있다 보니까 엘즈업으로 개인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팀이 되고 싶다.”

‘퀸덤퍼즐’ 예은이 그룹 엘즈업(EL7Z UP)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Mnet ‘퀸덤퍼즐’
Q. 서로가 소개해주는 각자의 캐릭터, 혹은 매력은 무엇일까.

케이 : “유키는 에너지가 좋다. 새벽에도 텐션이 지치고 힘들 때 분위기 메이커다. 에너지를 담당하는 멤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유키 : “여름 언니는 리더십이 잇고 팀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잘하는 것 같고, 퍼포먼스적으로도 이끌어주는 멤버인 것 같다. 그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름 : “예은 언니랑 같은 팀을 쭉 했다. 사람인지라 부족한 점이 있는데 부족함을 챙겨주는 언니다. 엘즈업이 안됐으면 속상했을 것 같은 언니다. 올라운더 같다.”

예은 : “연희는요. 봤을 때 순둥하지만 마음은 강인하더라. 방송보면서 느낀 점은 굳은 의지와 다짐들이 연희를 단단하게 만들어서 마인드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한 번도 팀을 안 해봐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연희 : “나나는요. 유키랑 비슷하다. 웃음 장벽이 낮아서 팀 분위기 메이커를 할 수 있고, 웃음을 불러주는 친구라서 같이 있으면 웃게 되는 매력이 있다. 나나만의 에너지가 있어서 무대할 때 든든한 친구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를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나나 : “휘서는 엘즈업에서 막내고 가장 신인이지만 진짜 실력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친구라고 ‘퀸덤퍼즐‘을 하면서 무대를 보면서 놀랐다. 실력이 좋고, 반전으로 애교도 많아서 재간둥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휘서 : “케이 언니는 발랄한 것도 잘하는데 흑화케이 언니 모습을 ‘퀸덤퍼즐‘하면서 좋아하게 됐다. 학창 시절을 함께 해준 언니와 함께 하게 돼서 기대되고 ‘퀸덤퍼즐‘하면서 좋은 추억이 있어서 앞으로 엘즈업 활동이 기대되는 언니인 것 같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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