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불법 무기거래 시도 중단 촉구”… 해리스 “北·러 회담은 자포자기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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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러시아 방문에 돌입하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기 거래 등 불법 군사협력 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관련된 불법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러시아는) 책임 있는 상임이사국으로서 자제하는 게 옳다"며 "만약 (불법 무기) 거래가 이뤄지면 강력히 규탄하며 중단을 촉구해야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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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장관 “국제사회 심각한 안보 위협
러,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자제해야”
美 “무기 거래 응하면 큰 실수” 경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러시아 방문에 돌입하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기 거래 등 불법 군사협력 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북·러 정상회담 자체를 자포자기 행위로 규정했다.
미국 정부는 북·러 정상회담을 자포자기 행위라고 규정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북·러 간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 모두 스스로를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은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매우 절박하고, 이미 전략적 실패를 경험했다”며 “그런 측면에서 (무기 거래는) 분명히 러시아의 자포자기 행위이고, 동시에 북한 입장에서도 이에 응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형 기자,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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