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8년만에 ‘지스타 귀환’···역대 최대규모 예약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G-STAR)’가 역대 최대 규모 개최를 예고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23’은 BTC(일반인 관람) 및 BTB(기업 간 거래)관 합계 3250개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는 2947개 부스 규모로 열린 지난해는 물론, 역대 최대였던 2019년 3208개 부스보다 늘어난 수치다.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으로 확정됐다.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한계를 상징하는 ‘지평선’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메인 스폰서는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맡는다. 위메이드는 BTC 200부스, BTB 3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리고, 조직위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부산시 내에서 다양한 특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BTC 제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크래프톤·넷마블·스마일게이트RPG·구글 플레이·인벤·에픽게임즈가, 제2전시장에는 웹젠·그라비티·AMD·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전시 공간을 연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8년만에 지스타에 복귀해 출시를 앞둔 ‘쓰론 앤 리버티’(TL) 등의 붐업에 나서 주목된다.
반면 지스타의 터줏대감 넥슨이 올해 BTC 전시에 불참, 국내 게임업계 중심축인 이른바 ‘3N’(엔씨, 넥슨, 넷마블)의 동시 참가는 불발됐다. 넥슨은 대신 EA와 함께 16~1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e스포츠 페스티벌 ‘FC PRO 페스티벌’을 개최해 또다른 축제무대를 선사한다.
지스타의 핵심 콘퍼런스인 ‘G-CON’은 총 3개 트랙 38개 세션 규모로 개최된다. 요시다 슈헤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전 대표, ‘드래곤볼’이 연재된 점프 코믹스 편집장이었던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해외 인사를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이 강연한다.
대세 장르로 떠오른 서브컬처 게임을 주제로 한 행사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강화된 안전관리가 적용된다.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0%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판매하고, 초대권 역시 온라인 등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이나 코스프레 의상의 반입을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도 늘린다.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지스타는 부산시와 함께하며 매년 성장해왔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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