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독기 품고 돌아온 이대은, 이대호 만나 금쪽이 탈출 (안다행)[어제TV]

유경상 2023. 9. 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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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방출됐던 이대은의 숨겨져 있는 능력을 끌어냈다.

9월 1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이대호, 정근우, 유희관, 이대형, 이대은, 니퍼트가 섬으로 향했고 빽토커로 김병현, 홍성흔, 다영이 출연했다.

원조 이장 김병현과 청년회장 홍성흔이 이대호가 선을 넘었다며 분노하는 가운데 이대호는 정근우, 유희관, 이대형, 이대은, 니퍼트에게 청년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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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방출됐던 이대은의 숨겨져 있는 능력을 끌어냈다.

9월 1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이대호, 정근우, 유희관, 이대형, 이대은, 니퍼트가 섬으로 향했고 빽토커로 김병현, 홍성흔, 다영이 출연했다.

이대호가 야구인들을 모아 새로운 야도를 만들고 “진짜 야도”라며 “진짜 이장”이 됐다. 원조 이장 김병현과 청년회장 홍성흔이 이대호가 선을 넘었다며 분노하는 가운데 이대호는 정근우, 유희관, 이대형, 이대은, 니퍼트에게 청년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켰다.

청년회장 후보들은 먼저 이대호가 굶기지는 않으리라 신뢰를 보였고, 이대호는 직접 챙겨온 엄청난 크기의 솥뚜껑에 뛰어난 낚시 실력으로 물고기를 계속해서 잡으며 어복을 인증 두터운 신뢰를 지켜나갔다. 이대은은 청년회장을 노리며 “막내도 벗어날 수 있고 이대호 형 사랑도 받을 수 있고”라고 말했고, 김병현은 “사랑은 트루디에게 받으면 될 텐데”라며 이대은 아내 트루디를 언급했다.

김병현이 이장이었던 야도에서는 니퍼트가 압도적인 능력치를 자랑했고 이대은은 한 차례 방출됐던 상황. 하지만 이번에는 이대은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도 “니퍼트 형이랑 이대은이 청년회장으로 유력하다. 둘이 잘하고 있다”고 두 사람을 유력한 청년회장 후보로 꼽았다.

이대은은 “제가 방출을 당했다”며 김병현이 “넌 함량미달”이라고 말했던 일을 돌아봤고, 다영은 “얼마나 증오하셨을까요?”라며 이대은을 안타까워 했다. 붐은 “방출에 독기를 품고 다시 온 거다”고 거들었다.

이대은은 “말이 안 되는 거다. 이런 인재를 방출을 한다? 대호 형님이 안목이 있다. 밀어붙여야겠다. 니퍼트가 경계대상 1호다”며 이번만큼은 청년회장이 되겠다는 의욕에 불탔다. 이어 이대은은 호기롭게 투망을 던졌지만 줄까지 던져버렸고 김병현은 “이러니까 제가 저번에 방출을 시킨 거다”고 합리화했다. 반면 붐은 “나는 지금 감동이다. 이렇게 웃음까지 챙기는 게”라며 이대은의 몸개그에 감동했다.

이대호도 “투망 버리는 놈 처음 봤다”며 이대은의 실수에 황당해 했지만 이대은은 수경을 쓰고 투망을 건지러 입수하며 투지를 보여 이대호를 감동시켰다. 이대호는 “안에 고기 들어있으면 넌 바로 청년회장”이라고 말했고 이대은은 곧 “심봤다!”며 투망을 건졌다. 이대호의 말대로 투망에는 작은 물고기도 잡혀 있었다.

여기에 이대은은 커다란 생선을 잡으며 활약했고 붐은 김병현에게 “방출시킨 이대은이 청년회장 1위 후보로 활약하고 있다. 어떻게 보냐”고 질문했다. 김병현이 “씁쓸하다”고 답하자 붐은 “이대호가 거의 오은영 선생님이다. 금쪽이를 안아주고 만들어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이대은은 이대호의 약속대로 청년회장에 등극 방출 한을 풀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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