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김태현, 돈 장난 친 前 유튜브 편집자 잡아줬다"[동상이몽2]
고향미 기자 2023. 9. 12. 05:55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과의 금실을 과시했다.
미자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자는 "남편이 날카로워가지고 별명이 '김검사'거든. 그래서 제가 사기당할 뻔 한걸 다 잡아내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 유튜브 편집자가 돈 장난을 많이 했거든. 예를 들면 장비 대여료를 '카메라 10만 원' 이런 식으로 청구를 해. 그래서 저는 다 줬는데 남편이 어느 날 딱 보더니 '잠깐만,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되니? 몇 천만 원짜리 자동차 대여료가 10만 원인데 200만 원짜리 카메라가 어떻게 10만 원이니? 하루 대여하는데'라더라. 그래서 업체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원래는 2만 원인 거야. 그런 식으로 해가지고 사기 당할 뻔한 거를 다 잡아내고 못 받은 돈도 다 받아내고"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잘 만났다. 딱이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자는 "근데 점점 늙어가..."라고 토로했고, 조우종은 "그거 힘들어..."라고 동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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